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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여행

카라칼팍 자치공화국 카라칼팍스탄 누크스 여행기 무모한 도전!

by 다람이의 세상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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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카라칼팍스탄 누크스까지!

가는날이 장날이던가 아침 8시 출발부터 눈이 오기시작!

무려 타슈켄트에서 카라칼팍스탄의 수도 누크스까지 자동차 여행을 하기로 했다!
거리는 음... 멀다. 시간은 약 15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뭐 한번은 가볼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시작한 무모한도전~!

그런데 아침에 숙소밖을 나와보니 눈비가 살짝 내리는 심상찮은 날씨... 타슈켄트를 벗어나니 이렇게 하얀 눈의 나라를 달리고 있다 ㅎㅎ

장시간 여행을 위한 침대칸이(2층) 있는 기차

원래 카라칼팍 공화국의 누크스 까지는 택시나 자동차를 타고 가지 않는다.
보통 여행자들은 카라칼팍스탄의 사리져가는 아랄해를 보려고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간다. 기차도 좋은데 시간이 별로 없는 여행자들 에게는 맞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아프로시옵(우리의 KTX격) 열차는 부하라까지만 운행되고 누크스까지 가는 열차는 17시간정도 걸린다.
그래서 침대칸 열차를 타야하고 가도가도 끝이없는 기차여행을 각오해야한다.

가스 충전을 위해 줄지어 서있는 차들, 흔히 볼수있는 풍경

어쨌거나 출발했으니 눈싸인 멋진 설경을 감상하며 갈수 있으니 좋치! 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간다.
중간중간 가스(메탄/LNG)도 줄서서 충전하고...

우즈베카스탄의 흔한음식 라그몬

길가에 즐비한 식당에 들러서 간단한 식사도 한다.

그리고 또 간다. 가도가도 끝이없는 길을 간다.

고생한 자동차도 한컷! 코볼트야 고생 많았다!

우리의 차는 어떻게 되었을까? 눈속을 달려오느라 번호판도 얼어붙어 가려졌다. 잠깐씩 쉴때 얼어붙은 얼음도 떼어내야한다.

석양이 질때쯤 깨닫는다. 아... 엉덩이가 남아나질 않겠구나! 이때쯤 사마르칸트를 지나갔는데 절반쯤 왔다.ㅠㅠ
지도상으로 보면 질러가면 될텐데 왜 사마르칸트를 지나가지???
다른 길이 없다. 차로가도 어차피 기차가 지나가는 코스로 가야된다는걸 이제 알게되었다.

운전자의 수고로 눈이오는 와중에도 쉬지않고 제법 빨리 달려서 기존 예상보다는 좀 더 걸렸지만 17시간정도 걸려서 새벽 1시 30분경 누크스 도착!!! 오늘은 하루종일 차만탔다! 일단 쉬고 내일을 준비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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