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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여행

카라칼팍스탄 누크스 겨울날씨 음식

by 다람이의 세상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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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 자치공화국 수도 누크스

2층 주택단지
집안 내부 모습, 사람 사는곳은 비슷한것 같다

첫 느낌은 황량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8시에 타슈켄트에서 출발해서 17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누크스! 늦은 밤 도착해서 잠을 청했고 아침에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동네한바퀴를 돌아보니 사막 지역이라 건조한데다가 바람이 많이불었다.

녹차에 덩어리설탕 한알
집에서 만든 작은 썸사
얇은 팬케이크같은것에 버터와 잼이나 꿀을 발라먹는다

아침식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아침식사와 별다를게 없었다. 역시 아침은 달달한 차이와 빵류와 달달한 꿀과 잼이 빠질수 없지!

점심으로 나온 음식은 그래도 고기와 채소가 들어간 수프, 한국사람인 나를 배려해서 매운 고추도 내온다.

베쉬바르목 사진은 전기가 나가서 휴대폰 조명아래서 촬영

저녁으로 나온 베쉬바르목 이라는 음식이다.
베쉬바르목은 중앙아시아 언어로 다섯손가락 이라는 뜻인데 카자흐스탄이나 키르기즈스탄 사람들이 즐겨먹고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에서도 팔고있다.
그런데 이 음식은 손으로 먹는 전통이 있단다.
맨 위의 고기는 덩어리로 나외서 남자들이 잘게 자르는데 음...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ㅎㅎㅎ
감자와 호박과 당근등 야채와 맨 밑에는 밀가루를 얇게 밀어서 자른 폭이 넓은 면같은것이다.
이날 나만 도구를 사용해서 먹었다^^

이곳 누크스도 이제는 번화가 모퉁이들에 신식 카페들이 들어서고 있고 젊은층이나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크지않은 시내를 열심히 다니다보니 이런곳이 있다.
한국어 학원도 몇개가 있는데 이 학원이 학생도 많고 제일 잘 가르친다고 한다.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카라칼팍스탄의 겨울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자가 없으면 돌아다니기 힘들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모자를 쓰고다닌다.
준비없이 갔던 나는 모자달린 롱코트를 입은 현지인 친구가 자기는 그걸 쓰면된다고 자기 모자를 건내줘서 쓰고 다녔다.
이 모자가 한국에서 몇년간 일하고 어제 돌아온 형의 선물이란다.

타슈켄트에서 보이는 설산전경

돌아올때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다시 타쉬켄트로 돌아왔다.
보통의 여행자라면 반대로 비행기를 타고 와서 돌아갈때는 기차나 택시로 히바 ㅡ 부하라(1박) ㅡ 사마르칸트(2박) 순으로 이동하면서 여행했으리라!
카라칼팍스탄 누크스 ...  아랄해였던 모래사막에 갇혀있는 배들의 잔해를 보러들 가는곳!
아주 오래전에 이미 가본고로... 이번 여행에서는 구지 가지 않았고 누크스끼지 가는길의 광경과 중심가,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초대한 친구와 가족들과 만남을 뒤로하고 돌아왔다.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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